

아...상관없어. 그려.
잔뜩 뻗친 머리를 대충 뒤로 넘겼다. 까만 눈과 머리. 점이 몸 여기저기에 많다. 쳐진 눈, 왼쪽 눈썹에 작은 흉터가 있다.


무던한 / 직설적인 / 흔들리지 않는
*무던한 - 대부분의 일에 있어서 까다롭지 않고 구색만 맞으면 뭐든 수용한다. 자신이 특별히 신경써서
챙기는 부분 (할아버지나 야구) 가 아니라면 뭐든 상관없어하는 태도. 타인보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같은 맥락으로 누군가 잘못했을 때 화를 내는 경우는 드물다.
*직설적인-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돌려서 말하지 않는다. 궁금한건 묻고,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한다. 옳지 않은것에 대한 지적도 마찬가지.
누군가에겐 충분히 공격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말투 덕분에 종종 가벼운 다툼이 일어난다.
*흔들리지 않는 -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에게 중요한 것, 이루어야할 목표에 집중한다.
많은 걸 생각하고 고려할 정도로 섬세하지 않은게 한 몫 하기도 한다.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훨씬 재능있는 누군가를 봐도,
어떤 말을 들어도 평소와 같은 멘탈을 유지한다. 이미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고, 잘 지키고 있기 때문에
쓸데없는 무언가에 흔들려 감정소비를 하지 않는다. 스스로가 이래서 쉽게 흔들리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전 체육과 야구전공.
불과 1주일 전 트러블(선배와의 다툼)을 일으켜 일반과로 전과를 왔다.
*전과를 오기 전까지 과내에서 나름 실력있는 학생으로 알아줬다.
포지션은 투수.
*수업 중에 자주 존다. 그럼에도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다.
*기숙사를 사용하지 않고 자전거로 통학한다.
*팔 힘이 매우 좋은 편이다.
*중학교를 먼 도시에서 다녔는데, 당시 꽤나 날렸다는 소문이 있다.
마침 전과까지 겹쳐져 평판은 좋지 않은 편. 본인은 신경쓰지 않는다.
*흉터를 긁적이는게 습관
*말투가 살짝 늘어지는게 가끔 할아버지 같다.
상대를 ~쨩 이라고 부른다.
*점심시간이나 아침 일찍 운동장을 돌고 있다.
전과하고 난 뒤로는 혼자서 연습도 하는 듯.
*밥을 정말 잘 챙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