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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드라마...? ...주인공 분명 나중에 차이는 걸로

끝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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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곧은 / 느린 / 신중한 / 둔감?

 

성실하고 곧고 바른 학생. 교사들의 짧은 평으론 그러한 학생이었다. 같은 또래 학생에 비해 점잖은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멍하니 말이 없는 모습이 대부분이지만.)

매사에 신중하고 느리다. 이 신중함은 타인을 지루하게 만들기 딱 좋은 성격이었다. 표정변화도 별로 없어 생각이 깊은 건지, 멍때리다 대답하는 건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이 성격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는 사회생활, 모두와 원만한 관계를 가질 때 중요한 요소였다. 무례가 될 수 있는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꺼내지 않고 상황에 맞춰 침묵하며, 조용히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때문에 그의 주변엔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늘 사람들이 있었다.

 

드라마의 다음 이야기를 곧잘 예측하는 것과 별개로 상황파악 속도는 느린 편이다. 좋아하는 이성 친구에게 차여 울고있는 학생에게 묵묵히 수업물 프린트만 넘겨주고 가버릴 정도. 나쁜 마음은 없었지만 타인에게 상당히 무심했다. 이에 대해 친구들이 나무라면 '그랬었구나. ' 머쓱해하며 머리를 긁곤했다. 자신의 실수를 깨닫는 속도도 한 박자 느리다. 다행히 여태 큰 민폐를 끼친 적은 없기에 다들 웃어넘기는 정도. 

"감이 좋은 건지, 운이 좋은 건지." 테이시의 이런 상반된 모습은 늘 주변의 화젯거리였다. 3학년쯤 될 땐 거의 운으로 확정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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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카데노코지 테이시?

-LIKE: 영상물 시청, 쇼기, 조용한 공간

-HATE: 사람이 많은 공간, 활동적인 일

-9월8일생. 탄생화는 갓.

-AB형.

 

2.평상시

-교내 성적은 중~상위권. 본인 자신도 공부하는 걸 나름 좋아한다고 말한다.

-적당히 성실하고 다정한 학생. 타인의 도움을 거절하진 않으나 먼저 나서는 일은 없었고 반에서 묻어가는 타입의 학생이다.

-상대방에게 먼저 잘 말을 거는 편도 아니었고 쉬는 시간에도 조용히 앉아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발이 좁은 편이다. 친구라곤 같은 반 친구들이 전부.

-표정변화가 별로 없다. 놀라운 이야길 들어도 느리게 '그렇구나... ...' 하고 힘 빠지는 대답만 할 뿐이었다.

 

3. TV 마니아 - 은근히 스포일러맨

-늘 휴대폰으로 영상물을 보고있다. 이거저거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주로 보는것들은 드라마,프로쇼기시합,사회 다큐멘터리.

-이어폰 볼륨을 크게 틀고 보기때문에 집중하고있을때는 바로 옆에서 불러도 인식을 하지못한다. 몇번 툭툭 건드려야 그제서야 돌아봐주는 정도.

-걸어다니는 스포일러맨. 그렇게 불린다. 드라마와 같은 영상물을 하도많이봐서 감이 좋아진건지 드라마 스토리에 대한 그의 예상은 높은 확률로 적중했다.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를 보고있다면 그와의 대화는 금물.

-이렇게 감이 좋은 편이었지만 정작 현실에서의 눈치는 없는 편이었다. 상대방의 생각을 눈치채는 속도가 다른 사람에 비해 느렸다.

-TV를 많이 보나 유행 코드에는 뒤처져있다. 예능프로보단 어른들이나 볼 법한 쇼기경기, 다큐멘터리만 봐서 그럴까, 오히려 고리타분한 편. 

 

4.기타

-영상물 시청 외에도 쇼기(일본식장기), 마작같은 보드게임을 좋아한다. 월간쇼기매거진 정기 구독자.

-단, 콘솔이나 모바일기기 게임엔 쥐약이다. 반응속도가 상당히 느린지라 정신차리고보면 게임오버.

-왠만한 이상한 음식도 다 먹을 수 있는 입맛을 가졌다. 딸기맛 야끼소바를 표정변화없이 묵묵히 먹었을정도. 미각 상태가 의심된다.

-기숙학원이 아닌 집에서 통학한다. 가족관계는 부모님뿐으로 외동아들.

-이따끔 핸드폰이나 매거진을 진지한 얼굴로 바라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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