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후. 이것이 「스타의 이중생활」 이라고나 할까...

전반적으로 균형감 있는 큰 키.
남색의 머리카락. 안쪽의 네온 오렌지색 머리카락은 염색과 탈색을 반복한 듯, 푸석푸석해 보인다.
초록색 눈동자는 언제나 빛나며, 자신감이 넘치는 눈빛.
작게 나 있는 덧니 같은 송곳니는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제대로 보이진 않는다.
어중간하게 걸치고 있는 선글라스는 망가진 것인지, 소품용인 것인지 다리가 뒤집혀있다.
가죽 재질의 팔찌는 새것인 듯 깔끔한 마감처리가 되어있다.

( 당당한, 자존감 높은, 으스대는, 발랄한, 싹싹한)
[당당한, 자존심 높은]
코토네는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인다. 무척이나 일관적인 태도.
중요한 방송에서 실수해도, 멘트를 죄다 잊어버리는 한이 있어도 결코 주눅이 들지 않고 상황을 해결한다.
때문에, 코토네가 곤란할 수 있는 상황이 와도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본다면 누구도 쉽게 불평을 늘어놓지 못했다.
애초에 코토네는 자신의 실수로 인해 상황이 엉망이 되는 것을 용서하지 못했다. 맡은 바를 최선을 다해서,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끝까지 해내고야 만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성실하고 꼼꼼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으스대는]
어릴 적부터 방송에 출연한 경험이 있고, 지금도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보니 약간의 스타병이 생겼다.
자신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며, 모르는 사람 외에는 자신을 알아보고 아는 체를 해줄 것이라는 생각.
덕분에 "나 같은 스타는~", "싸인 해줄까?"라는 말이 입버릇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남을 깔보고 무시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늘 콧대 높은 표정을 짓고 다닌다.
아는 체를 해준다면 무척 기뻐하며, 전혀 모른다는 태도를 보이면 티를 내지는 않지만…. 뒤에선 시무룩 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싹싹한]
아무리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몇 년은 만난 친구처럼 친근하게 대하며 다가간다.
고요한 분위기를 가만두지 못하기 때문에, 코토네가 다소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일이 있어도 적어도 심심하거나, 어색하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
마음을 굳게 닫고 있던 아이라도 금세 코토네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런 성격 덕분인지, 언제나 코토네의 곁에는 친구들이 떠나지 않았다.
연예계에서도 이런 성격을 백번 발휘한 덕분인지 친해진 또래의 연예인도 많았다. 요즘 유행하는 모 남자 아이돌 그룹이라던가, 막 뜨고 있는 신입 연기자라던가…. 의외의 인맥을 제법 소유 중.
그리고 한때 연륜이 있는 연예인과 예능 프로그램의 MC를 맡았던 적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또래 친구들이라면 불편해할 수도 있는 어르신이나 선생님에게도 제법 싹싹한 태도를 보였다.
덕분에, 어른들 사이에서도 싹싹하고 명랑한 아이다. 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실제로도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은 편.

[코토네]
RH+B형:0402:양자리:아네모네:셀러스타이트:왼손잡이
3녀 중 막내.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두 언니가 있다.
집안은 대대로 신을 모시던 곳. 그래서인지 늘 높은 텐션을 유지하다가도 신사에 들어가게 되면 침착함을 보여준다.
성인이 된 두 언니는 대학을 다니면서도 신사의 일을 도와드리느라 늘 바쁘다.
서로 어느 정도는 사이가 괜찮은 집안이며, 자매끼리의 관계는 여느 평범한 집의 자매와 같다.
아무래도 방송에 나가다 보니, 하교 시간이 다소 불규칙해 부득이하게 기숙사가 아닌 집에서 통학하고 있다.
집은 학교에서 왕복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방송인]
초등학교 5학년 때, 방송에 나온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예인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처음 출연했던 방송은 케이블의 모 엑소시스트 프로그램.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코토네와 가족들이 나와 폐가의 혼을 퇴마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다.
퇴마가 진행되는 와중에 분위기를 환기하고, 다른 출연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익살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어린 아이" 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큰 이목을 끌게 되었다.
다른 식구는 더는 방송에 나오는 것을 꺼렸기 때문에, 코토네 자신만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이후에 출연하게 된 방송은 아동용 예능 프로그램. 그곳에서 보조 진행을 맡게 되었고, 여기서도 제법 평이 좋아 이후로 중학생이 될 때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다.
이후로 쭉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음악방송의 MC를 맡고 있다.
아쉬운 점은, 그녀를 잘 모르던 사람들은 코토네를 개그맨으로 알고 있다는 점일까. 물론, 이런 얘기를 들으면 불같이 화를 낸다.
[영능력]
집안은 신사. 부모님은 대대로 지역에서 용한 부적을 써주기로 유명했다.
아무래도 신사라는 것 때문에 그런 것일까, 암암리에 퇴마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었다.
그런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라 와서 그런 것인지 자신에게도 영능력이 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옛날의 그 프로그램에서, 코토네 네가 직접 퇴마를 하는 건 본 적이 없는데?" 라는 식의 질문을 받게 되면, 그때는 자신이 어려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라며 넘기곤 한다.
그래서인지 늘 만약을 대비해서(라는 명목으로) 집에서 써준 부적과 소금, 그리고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따로 만들어주신 부적을 늘 챙겨다닌다.
[미신]
아무래도 집이 신사에, 퇴마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자신 또한 유령과 관련된 미신을 많이 알고 있다.
말이 되지 않는 것도 무조건 미신으로 엮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코토네가 말해주는 미신과 관련된 이야기가 제법 재밌어서, 일부러 이걸 듣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 듯.
[아이엠스타]
나름 유명한 방송에서 MC를 맡았다 보니, 자신이 무척 유명하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도, 스스로를 어필해 어떻게 해서든지 겨우 누구인지는 알 수 있도록 만든다.
노년층부터, 또래의 친구들까지. 백이면 아흔일곱은 코토네를 보며 어! 저 사람! 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자신 또한, 이제 자신을 모르는 사람을 손에 꼽는 게 더 빠를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덕분에 코토네의 신사는 늘 손님으로 북적인다고 한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지독한 음치에 박치, 그림은 어릴 때의 실력과 변함이 없고, 공부에도 흥미가 없다.
심지어 남들이 취미로 하는 게임도 잘하지 못해, 마음먹고 하는 게임도 손에 꼽는다.
체육 과목 중 그나마 나은 건 빠른 두 발뿐. 이런 상황에서 일반과에 오게 된 건, 특별히 뛰어난 능력이 없어서였다.
그나마 특유의 붙임성과 물에 빠져도 입만 뜰 것 같은 말재간. 코토네의 언변은 가지고 있던 모든 단점을 가려줬다.
재능이 없어도, 그런데도 코토네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혀 주눅이 들지 않는다.
자신의 말과 특별한 능력인 영능력만 있다면, 뭐든 잘해낼 수 있을 것이란 강력한 믿음 때문이다.
[방송부의 아이콘]
자신의 능력을 살려 들어간 동아리는 방송부.
코토네는 방송부에서 안내방송용 나레이션을 맡고 있다.
초반에는 촐랑거리는 듯한 멘트가 너무 가볍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듣기도 편하고, 듣다 보면 여유가 느껴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