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아갈머리 뭐라구요? 어머님!

벙벙하니 큰 코트는 기본. 추워 교복바지 위에 추리닝 바지까지 이중 으로 입었다. 체격에 비해 큰 발이 특징이다. (오래 걸어도 아프지 않아!)
표정 읽기가 쉬운 인상이고 자아라도 가진듯한 움직이는 옆머리로도 짐작이 가능하다. 부산스러우며 흥분하면 금방 토마토처럼 익는다.
초롱초롱하게 별이라도 박힌듯한 눈빛은 상대로 하여금 다소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모험가 #재앙의_주둥이 #래퍼아님_전과생아님
#참을_수_없는_존재의_가벼움
<감상적인>
" 폰이 조조조좀전까지 있었는데 어디갔지 밑에 있나?혹시 보셨다고요? 못 보셨다고요? 아무튼 진작에 말씀해주셔야죠!!! "
성적 보통,외모 보통, 특기 자잘한 글재주 외에 없음. 특출난 면도 없어 평소 눈에 띄지 않고 우물쭈물 얌전한 소녀지만 한번 흥분하면 끓는 주전자처럼 누구도 건들기를 꺼린다. 끈기는 있지만 산만해 말을 걸면 속사포로 답하며 이때에는 좀처럼 대화가 어렵다. 그러다보니 구매한 학용품을 매점 판매대에 두고온다든지, 인터뷰 전 녹음 시작버튼을 깜빡한다든지 작은 덤벙거림이 일상. 한마디로 손이 많이 간다. 남의 말에 휘둘려서 라기보단- 기분파로 스스로의 컨디션에 잘 동요된다.
<모험적인>
" 잠시만요, 그래서 사실 체육선생님의 머리가 가발이라구요? 그러면 얕은 그 밑에는 털하나 없는 민머리라ㄴ..아 자..잠깐 문닫지 마시고 "
선두에 서는 리더의 면모는 없지만 취재를 향한 행동력만큼은 남다르다. 사실 관계 따지기를 좋아하고 학우들에게 도움이 된다거나 흥미가 생길법한 일이라면 설령 그것이 무시!멸시!천시!등한시! 혼나는 한이 있어도 파헤치고만다. 항간에는 곧 전학가는 신문부 부장의 자리를 꿰차기 위해 고군분투라고. 사물이나 현상에서 만큼은 분석적이며 특히 집요함이 상당하다. 이슈에 대해 민감하고 다른 일을 하는 중에도 그의 귀는 항상 열려있다. 멀티 플레이가 가능. 관찰력 또한 좋음.
<비관적인>
" 해봤자 올해 체육대회 우승은 우리반이 아니라 교내 대표가 있는 B반일껄. ..왜 그런눈으로 봐? "
조막만한 입으로 조잘조잘.그야말로 재앙의 조동아리이다. 겁은 많지만 순진무구한 소동물같은 외모와 달리 입 간수를 못하는편. 오해를 사는 경우도 곧잘 있으나 나서서 해결하지 않는 탓에 표면보다 교우 관계도 좁다. 다수의 인기보다 단 한명의 제 편에 만족하는축. 구설수 많은 동아리임에도 지금까지 붙어있는 것은 그 둔감함 덕분이 아닐까.

*생일은 11월11일 / 혈액형은 정열적인RH+ B형 !
*일남일녀 중 장녀. 이래봬도 집에선 믿음직하다고. (본인 피셜) 기숙사 생활 중이다.
*태몽으로 남자아이일 거라 확신한 조부께서 '신고'란 이름을 주었다. 불만은 없지만 불편함은 있다는데. 예를 들어 탈의실에 들어가면 첫째로 털털한 외견에 착각받고 뒤따라 저의 이름을 부른 친구덕에 더 깊어지는 것이다.
*별명은 '토마토'로 폭주 기관차-토마스-토마토의 변천사를 거쳤다.
*밀착 취재랍시고 선글라스를 쓰고 벽 뒤에 찰싹 붙어 이동한다. 하지만 추위를 타는 체질에 박시한 차림새며 걸음걸이가 오히려 더 수상해. 기밀 유지를 위해 노트는 절대 비밀!
*무엇이든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생각만큼 즉흥적이어서 기사 주제도 때에 따라 관심이 가는 위주로 작성한다. 생각보다 결과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 동아리 회의 때면 매번 편집사항이 늘어나 불만이 속출한다.
*주로 비문학에 속하는 글을 쓰지만 독서 취향은 로맨스 판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