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야말로 갸루중의 갸루! 반박은 받지 않아!


[활발한]
"끝나고 파르페먹으러 가자, 거부권은 없어!"
워낙 뻔뻔한 성격을 타고난 그녀는, 첫 만남에서도 거리낌 없이 몇 년 된 단짝 친구처럼 친근하게 인사하러 가며 바로 데이트 신청을 하고는 한다. 화려한 인상만큼 화려한 입담을 가지고 있어 항상 그녀의 주변에는 친구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의외로 체력이 별로 없는 편이라 신나게 떠들고는 지친다며 수업시간 내내 책상 위에 엎드려서 쿨쿨 잠이 든다. 왜 이렇게 갸루가 조용하지? 싶을 때에는 옆을 봐라.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면 분명 네 옆에서 스마트폰을 신나게 두들기며 깔깔깔 웃고 있을 것이다. 그녀의 휴대폰은 실시간으로 불이 날듯이 알람이 울려대며, 그것이 무엇인고 보면 메신저 톡 알림이다. 거의 모든 톡 방에 들어가 있으며 SNS도 많이 하는 터라 수다 떨 때가 아니면 거의 하루 종일 휴대폰을 붙잡고 있는다. 의외로 미스터리나 괴담을 많이 알고 있어 심심할 때 친구들에게 들려주며 놀래주곤 하는데, 대부분은 장난으로 꾸며낸 것이라 진실을 알고 내면 김새하는 친구가 몇몇 보인다.
[자신감에 넘치는]
"내가 바로 갸루족의 왕!"
한 때에는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쿠로모리 고등학교의 우수한 특성화 교육때문에 그 빛이 죽어버린 갸루. 그녀는 이 고등학교에서 갸루족을 다시 부흥시킨 사람이다. "얘들아 가끔은 이 답답한 곳에서 사슬을 벗어던지고 싶지 않아?!" 하며 아이들을 선동하고 나섰고, 비밀리에 그녀를 따르는 소규모의 조직이 있다. 이 서클이 목표로 하는 것은 '자유' 지만, 너무 불량아 같이 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며, 같이 놀러다니자고 만든 것이라 선생님들도 은근 눈치챘으면서 어느정도는 눈감아주는 분위기이다. 그녀는 그녀의 서클과 함께 그녀들만의 패션을 만들어 갸루패션을 홍보하고 다녔고, 작은 쇼핑몰에서 모델을 하기도 했으며 나름 다른 도시에 알려져있다.
[호기심 많은]
"에 이거 혹시 신상 화장품?"
한번 TV나 인터넷에서 신상품이 나왔다고 광고가 뜨면 그 다음날 그녀의 손에는 그 제품이 들어있을 정도로 그녀는 유행을 좋아한다. 그 많은 것들을 무슨 돈으로 사 오는지 모를 만큼 화려하게 치장한 그녀는 소문이 들려오는 곳이라면 항상 그 중심에 있을 정도로 호기심이 많다. 아이들에게 물어물어 궁금한 것을 해소하기도 하고, 결국 자신의 성에 차지 않으면 소문의 장소를 직접 가보는 등의 무모함도 일삼는다. 그녀는 가끔 자신이 만족하는 대답을 얻을 때까지 꼬치꼬치 캐묻는다며 귀찮아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그녀는 별로 자신의 흉에는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그렇게 밝혀낸 진실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녀서, 가끔은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는 아이들도 그녀에게 찾아와 도와달라고 부탁하긴 한다. (흥미가 생기면 도와주는 듯하다. 그 외에는 절대 금지!)
[다혈질의]
"너 지금 나를 무시했어?"
워낙 활발하고 친구들을 가까이에 두는 그녀라, 화를 내는 일이 잘 없을 것 같지만 그녀는 다혈질 성격의 소유자다. 화가 많다는 것을 본인 자신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대화 도중 '나 잠시 화 좀 삭히고 올게! ' 하고 화장실로 사라지기도 해 남은 아이들이 황당한 기분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다른 아이들에게 쓸데없이 화를 내 사이가 틀어지고 싶지 않아서 이기도 하고, 금방 화가 가라앉기 때문에 다시 태연하게 돌아와서는 '농담이야~ 미안 미안!' 하며 뻔뻔하게 사과한다. 비교적 금방 화났다가 금방 식는 편이지만, 자신의 갸루 패션을 무시한다던가 친한 친구들을 욕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 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지도 모른다.

생일 : 7월 20일
혈액형 : AB형
[가족]
외동으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집안은 나름 적당히 부유한 편이라 부족함 없이 자랐으나 살짝 부모님의 과보호가 있다. 부모님은 언제나 그녀가 친구들과 나가놀고 늦게들어오는 것에 걱정하며 마치 전화가 오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문자를 보내는 편이지만 갸루는 그런 부모님들을 귀찮아 하는 것 같다. 어릴 적에는 부모님때문에 친구들과 많이 못 놀아서 그저 인터넷만 만지작 거렸다고. 때문에 요즘에는 반항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문예과]
의외로 그녀는 글읽기를 좋아한다. "갸루라는 것은 말로 사람들을 잘 휘어잡아야 하기때문에 글공부 정도는 기본이라구~!" 라고 말하며 자신있게 문예과에 입학했지만 성적은 바닥을 친다. 주로 읽는 것은 소설이나 미스테리물, 혹은 만화책 뿐이라서 그렇다. 공부를 위한 글읽기는 아주 질색을 하며 글을 읽는 것은 좋아하지만 글쓰기는 소질도 없고 아주 싫어해서, 문예과에서는 눈엣가시로 여기는 편이다.
[방송부]
모두에게 갸루의 멋짐, 위대함을 전파하기 위해 들어간 방송부. 방송하는 시간대를 노려 은근슬쩍 MC의 자리를 꿰차려다 들켜 쫒겨났다. 그 이후 녹음실 안쪽으로는 아예 들어갈 수도 없었으며 엔지니어 일을 겨우겨우 익혀 간단하게 컴퓨터를 손보는 등의 업무만 가능하게 되었다. 그래도 본래의 활발함을 살려 축제나 체육대회 같은 아주 큰 행사를 하는 기간에는 카메라 앞에 직접 서서 아이들을 취재하는 인터뷰어 역할도 맡은 경력이 있다.
[평소 스타일]
항상 염색을 하고다녀 머릿결은 빗자루에 비유해도 좋을 정도로 아주 심각한 상태이다. 양갈래를 했지만 상한 머리카락은 진정이 안되서 이리저리 뻗어 있다.
팔 여기저기에 여러 종류의 악세사리가 주렁주렁 달려있으며 특히 패션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양말이라고. 그녀의 옷장을 열어보면 형형색색의 옷들이 가득한데, 그녀는 거무튀튀한 옷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항상 채도가 높은 쨍한 옷을 즐겨입는 편이다. 또한 추위를 잘 타는 편이나 옷 핏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고 얇게 입고 다닌다.
-호
취미 : 취미는 수십개의 SNS하기, 잡지보기 이다. 잡지는 요즘 잘 안보지 않아? 하지만 패션은 잡지의 전체샷을 봐야만 알 수 있다나. 또한 가끔 인터넷뉴스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미스테리 현상이나 소문거리가 될만한 것들이 자주 적혀있어 즐겨본다고 한다. 또한 그렇게 알게 된 것들을 SNS를 통해 퍼트리는 것도 그녀의 일이다. 그녀의 SNS는 항상 북적북적이며 의외로 셀카는 많이 찍지만 그걸 업로드 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왜냐고 묻는다면 "글쎄~ 난 갸루족의 왕인데 신비주의인 편이 더 재미있지 않아?" 라고 대답할 뿐이다.
사람 : 기본적으로 사람을 잘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뽑자면, 의외로 오타쿠 기질이 있는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어떠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샌가 시간이 지나가 버린다. 어쩌면 갸루와 같은 패션에 관심있고, 소문에 능통한 사람을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이미 갸루가 알고있는 것들 투성이라 좀 더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고싶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다고 한다.
음식 : 그렇게 극단적이지 않은 입맛. 적당히 단 것들을 먹을 수 있으며 적당히 매운 것들을 먹을 수 있다. 주로 파르페, 케이크들을 먹으러 다니지만 질릴 때도 있고 대신하여 닭꼬치를 먹으러 간다거나 한다. 가끔은 친구들을 억지로 떼어 놓고서라도 혼자 먹으려고 할 때에도 있어 어리둥절해 하지만 친구들은 그저 그녀의 다혈질적인 성격이겠거니 하고 넘긴다.
과목 : 좋아하는 과목은 과학과 수학이나 못하는 과목도 과학과 수학이다.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지만, 아무래도 머리를 쓰는 부분에서는 약해 시험시간에도 그저 잠자기만 할 뿐이다. 수업시간에는 깨어있을 때에는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잠을 이겨내기는 영 어려운가 보다. 국어와 다른 과목들은 중위권~하위권 사이를 맴돌고 있으나 과학과 수학 과목 덕분에 종합 성적은 하위권에서 머물고 있다.
-불호
취미 : 약한 아이들 괴롭히기. 언젠가 한번 이지메 당하고 있는 학생을 도와주려다 사진이 찍혔는데, 갸루의 폭행으로 사진이 퍼지면서 그녀를 둘러싼 수많은 오해가 생겨났다. 꽤나 오래 전의 일이었고, 사건은 잘 마무리 되었지만 갸루의 머릿속에 큰 트라우마로 자리잡아 사진찍기를 꺼려하기도 하고 그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오히려 오바를 하며 약한 아이들을 도와주려고 한다.
사람 : 자신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워낙 팀, 서클을 중요시 하는 아이라 다같이 협동하기로 했으면 그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불협조적인 사람은 필요하지 않다고 느낀다. 물론 갸루 자체도 학생이지만 학생의 본분에 맞지않게 공부를 안하면서 말이다.
음식 : 극단적으로 단것, 쓴것, 매운 것들은 못먹는다. 그래서 가끔 인터넷방송 BJ들의 실험용 먹방을 보면 '우웩~'거리며 이해를 못하곤 한다.
과목 : 싫어하는 과목은 탐구과목등의 단순 암기과목. 암기를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외우고 금방 까먹을 것들을 뭐하러 외우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외우려는 노력도 하지 않지만..
